-
엄마모시고 한시간 거리의 동학사로 산책갔덨날,평생 자식만 보느라 나들이도 못다니신 울엄마카테고리 없음 2022. 5. 1. 04:48
알아주는 동안미인 이셨는데
3년전쯤 어깨수술을 하신후로
급격하게 늙으신 느낌이 든다
어깨도 갑자기 굽으시고
체력도 많이 떨어지신건지
걷는것도 예전과 많이 다르셔서
짠한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여전히 멋쟁이 울엄마^^
햇빛에 그을를까 썬캡도 잘쓰시고
아직은 꿇리지않는 남다른 포스~
가까이서 봐도
동안미인으로 손색이 없네^^
아직은 부족하게 사는 자식들 걱정에
여러 바램들을 얹어보시는것같다
마음만은 28청춘
사진찍는다면
기꺼이 서서는 포즈를 잡아주신다^^
운전기사 울둘째
자라면서는 사진을 안찍혀주더니만
웬일로 귀여운 포즈로 한컷 양보해준다
평생 자식바라기 울엄마
누군가의 바램과 기원이 쌓인 그곳에
엄마의 바램을 하나더 얹으신다
ㅋ 사진을 찍고보니
반대편의 작업하시는 분이
마치 혼나고 벌서는것처럼 보인다
자연은 늘 편안한 초록빛을 선사하며
우리를 겸손하게 만든다
계곡물이 정말 맑다
아직은 오염이 덜된것이
고집스러울만 하단 생각이 든다
이렇게 예쁜 자연을
아직은 예쁜 울엄마께
자주 보여 드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