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바의 여신 버드리~
유투브를 통해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보니 엄청난 에너자이저였다
함께 뛰고싶은 충동을
간신히 누르고 있었지만
저절로 흔들리는 몸은 잡을수가 없었다
신나는 버드리공연이 끝나고
노란 양복의 남자분이 무대에 올라왔다
버드리공연을 더보고픈 아쉬움에
실망스런 맘으로 보고 있었는데
공연을 시작하고 10분도 되기전
거부할수없는 카리스마에 빠져버렸다
알고보니
그 유명하다는 지창수선생님이시란다
연세가 있어보이셨는데도
현장에서 직접듣는 노랫소리에
귀청이 터질는것같았다
웬 허름한 아저씨가 왔다갔다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공연의 단장님이시란다
북치는 솜씨가 무맹인 내눈에도
정말 리드미컬하신것같다
깡마른몸의 어디에
저런 파워에너지가 숨겨져 있을까^^
미스터 트롯출신으로
가수의 꿈을 꾼다는 건우
북도 장구도 잘치고
노래도 잘하는 청주의 아들^^
북치고 장구치고 버들이 최고~
더덕정식을 먹고싶었는데
4인이상가능이란다 ㅠㅠ
할수없이 청국장을 시켰는데
묵무침과 내취향의 밑반찬에 서운함을 달래고
해물파전을 추가했다
파전엔 동동주ㅋ
동학사의 고양이가 많았던 어느커피숍
후식으로 뜨거운 아메리카노 한잔~
친구덕에 힐링타임 제대로 즐기고 왔다
4월17일까지라는데
한번더 가보고싶다~~~^^
